쫄깃한 베이글과 고소한 크림치즈의 환상 조합 베이글 맛집 아이엠베이글 여의도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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쫄깃한 베이글과 고소한 크림치즈의 환상 조합 베이글 맛집 아이엠베이글 여의도점

by 동그란햄찌 2023. 3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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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오늘은 꼭 한 번 다녀오고 싶었던 베이글 맛집, 아이엠베이글 여의도점에 다녀온 후기입니다. 포스팅하려고 다시 기억을 떠올리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걸 보면... 집 근처에 있는 곳이었으면 정말 매일 가서 도장을 찍었을 것 같아요😋

위치는 여의도역보다 샛강역에서 더 가까워요. 여의도역에서는 도보로 15분 정도, 샛강역에서는 5분 정도. 저는 여의도역에서 63빌딩까지 걸어갔고 가는 길에 잠시 들려서 배를 채우고 갔어요.


아이엠베이글 여의도점



롯데캐슬 아이비 지하 1층. 안동국시 소호정 매장 앞 쪽의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시면 바로 보여요. 층 별로 입점한 가게들 간판을 걸어둔 안내판에서도 B1 아이엠베이글을 찾을 수 있답니다. 저하고 동생은 요걸 못 찾아서 이 앞에서 한참을 서성였어요. (분명 지하 1층이라는데 왜 가게 이름이 없지.. 안 보이지... 고민했는데 그냥 못 찾은거였어요😅)



계단을 내려오시면 이렇게 베이지색 간판과 문 앞의 입간판이 딱 보입니다. 다시 봐도 설레는 마음...^,^ Since 2012이라고 적힌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.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이 아닐까 생각했거든요.

가게 설명을 보니 [건설회사 재직 중에 뉴욕으로 휴가를 갔다가, 현지 베이글을 잊지 못해 직접 공부하고 오픈한 베이글 전문점입니다.] 라고 적혀 있었어요. 저도 주변에서 미국 여행을 다녀오셨거나, 출장을 갔다오신 분들이 뉴욕에서 먹은(는) 베이글이 그렇게 맛있다. 라고 하는 얘기를 몇 번 들었거든요.

하지만... 확인할 길이 없는 게 아쉬울 따름이에요. 뉴욕... 베이글... 언젠가는 먹으러 가볼 수 있을까...? 🤣



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키오스크가 보입니다. 동생이랑 딱 보자마자 오우 뉴욕...? 하고 웃었어요. 주문은 이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시면 되고(매장, 포장 선택 가능), 제로페이로 결제를 하실 때에는 직원분께 미리 말씀을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. 뒤에 오신 분들은 직원 분께 문의를 하니 키오스크로 선택을 다 하시고 결제만 카운터에서 따로 하시더라고요.



키오스크에서는 주문을 해야하는 관계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옆에 종이로 된 안내판이 있었어요. (영문 버전도 有) 그래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. 키오스크에는 세트 조합도 있으니까 조금 더 다양하게 선택하실 수 있을거예요.

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서 놀랐어요. 베이글만 있을 줄 알았더니 베이그가 들어간 샐러드도 있고, 스프에 피자(베이글)까지! 이 날 저희는 베이글과 샌드위치만 시켰는데 샐러드를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.



저와 동생이 고른 건 아아 1잔에 베이글세트와 샌드위치. 영수증을 보니 18,900원이 나왔어요.

1. 에브리띵 베이글 세트 : 에브리띵 베이글 + 바질어니언 크림치즈
2. 절인연어(그라브릭스)샌드위치 : 흑임자 베이글 + 파 크림치즈



주문한 베이글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구경했어요. 점심 시간을 한참 지나서 간거라 매장은 한산했고요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. 창가 쪽으로는 바 형태의 테이블이 길게 있어서 혼밥 하기에도 딱 좋아보이더라고요.



연어 샌드위치는 연어+크림치즈 조합이 조금 느끼할 수도 있었지만 크림치즈를 파로 선택한 게 신의 한수였어요. 느끼한가...? 싶을 때즘 알싸한 맛이 입 안에 감돌아서 한결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거든요. 연어도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딱이었어요.



에브리띵 베이글은 우선 베이글 위에 붙어있는 깨들이 짜잘짜잘 떨어지는 걸 주의하셔야 해요. 오븐에 노릇노릇 구워진거라 고소함이 두 배였는데 깨가 떨어질 때마다 마음이(?) 조금 아파서 그릇을 받치고 먹었어요🤣

요것도 역시 크림치즈를 바질+어니언으로 선택했는데 느끼한가? 싶을 때쯤 바질과 어니언이 돌아가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서 마지막까지 고소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.

게다가 한 입 베어물면 쫀쫀한 베이글이 결대로 쫙 찢어지듯이 갈라지는데... 정말 쫀득하고 맛있었어요. 집 근처에 있었다면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고 매일 방문했을 제 모습이 그려졌어요.


베이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. 저는 다음에도 여의도 방문할 일이 있다면 짬내서 다녀오고 싶을만큼 좋았어요.

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.
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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