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오늘은 엄마와 함께 다녀온 대학로 한식집을 소개해볼까해요. 큰 기대없이 다녀왔는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맛도 기대 이상이어서 좋았어요. 다음에도 대학로나 혜화역 근처에서 한 끼 식사 해결해야 할 일이 생기면 또 들려보려고요.



혜화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접근성이 좋습니다. 대로변으로 쭉 오시다가 왼쪽으로 꺾어서 2분 정도만 더 걸으면 보이더라고요. 건물 사진을 찍어둔 게 없어서 업체가 올려놓은 사진으로 대신할게요. 블로그를 오래 쉬었더니 또 감이 떨어졌어요...ㅎㅎㅎ 감 찾으려면 부지런히 포스팅 해야겠어요. 요 건물 지하에 돈까스로 유명한 정돈이 있다던데 저는 엄마와 함께 왔기에 한식을 골랐습니다.
엄마는 채소를 사랑하고 육류와 튀김류, 밀가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한식 러버세요. 좋아하는 메뉴 탑 쓰리 중 하나가 산채비빔밥일 정도... 저는 위장이 튼튼하지 못한데다가 아토피가 있어서 육류, 튀김류, 밀가류를 멀리하면 멀리할수록 좋은 편이고요. 어릴 때에는 에잉 그런 거 다 필요없어. 먹고 싶은 거 먹을거야! 했는데 확실히... 30대를 넘어서니까 입으로는 먹어도 위장과 피부가 거부를 하더라고요😭
그래서 이 날의 메뉴는 한식이었습니다. 공연을 보기 전에 먹는거니까 속이 불편하거나 자극적이면 곤란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제하다보니 결국 남는 건 밥 메뉴더라고요ㅎㅎ 대학로 한식 맛집으로 찾아보고 그 중에서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식당을 찾아보니 이레미가 딱이었습니다.

메뉴를 아래에서 위로 찍는 바람에 영 보기가 불편하게 생겼습니다...ㅎㅎㅎ... 정식 가격 한 번 봐주세요. 요새는 직장인 점심 한 끼가 15,000원을 훌쩍 넘어가는 세상인데 정식이 만원입니다. 만원! 가격이 정말 착해요. 낙지비빔밥도 11,000원이면 먹을 수 있어요.



순두부 정식과 강된장 정식입니다. 반찬은 총 6가지가 나왔는데 너무 달거나 너무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맛이었어요. 정말 담백한 집밥을 먹는 느낌! 집에서도 음식을 슴슴하게 먹는 엄마와 제 입맛에는 정말 딱이었어요.
대학로에서 부담없는 한 끼 식사를 찾으실 때, 집 밥 같은 한상 차림이 생각날 때에는 요기. 이레미가 딱인 것 같아요. 이레미에서 먹은 영수증을 들고 가시면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 할인도 해주니까 참고하셔요!
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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