쫀득한 쌀떡이 일품인 북촌 맛집 풍년쌀수산 풍년쌀떡볶이

안녕하세요. 오늘은 쫄깃한 쌀떡이 일품인 북촌 맛집 풍년쌀수산을 다녀왔어요🥰🥰🥰 TV에도 이미 많이 소개된 맛집이죠? 저는 예전에 수요미식회에서 처음 들었던 기억이 나요.

창경궁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북촌을 들렸어요. 구경도 하고 저녁 먹기 전에 간단히 요기할만한 메뉴도 찾을 겸 해서였거든요. 지도 어플을 보다가 근처에 익숙한 이름이 보이길래 여기 갈까? 가자! 해서 방향을 틀었어요. 가볍게 배 채우기에 분식만큼 좋은 게 또 없잖아요.

풍년쌀농산
- 쌀떡을 사랑한다면 한 번쯤은 꼭!

📌 상호 : 풍년쌀농산
📌 영업시간 : 화 휴무 / 수 - 일 11:00 ~ 20:00
📌 주소 : 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32
📌 기타 : 주차불가. 포장 가능. 주문시 선결제. 카드 결제는 2,000원 이상부터 가능. 화장실 내부에 있음.

간판이 정겹죠. 할머니댁 놀러가면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간판이었어요. 이 간판 아래로 떡볶이와 어묵이 있고, 포장하는 분들이 줄을 서서 주문하고 곧바로 받아갔어요. 대부분 떡꼬치나 어묵꼬치를 주문하는 분위기였고요. 종류별로 포장하는 분들은 입구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가져가더라고요.

기다리면서 찍어 본 메뉴판이에요. 글자가 삐뚤빼뚤한 게 귀여웠답니다.

원래는 간단하게 포장해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동행이 몇 개 더 시킬테니 앉아서 먹고 가자더라고요. 실내에서 드실 분들은 계산대와 음료 냉장고가 위치한 쪽 유리문 말고 뒤 쪽 문, 출구 쪽에 서 계시면 됩니다. 간판을 마주 보고 섰을 때를 기준으로 왼쪽이 출구(실내 취식 대기줄), 오른쪽이 입구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. 저와 동행인은 타이밍이 좋아서 남은 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. 주말이라 금방 만석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분식집이라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었어요.

테이블마다 가격표가 붙어있어서 잠시 고민 하다가 주문했어요. 저희 자리에 있는 물병이 바닥을 보여서 많이 안 마셨는데 물은 셀프라는 문구를 이제 봤네요🤣

쌀떡볶이 1인분, 순대 1인분, 어묵꼬치 1개를 시켰어요. 떡꼬치를 주문할까, 말까 고민했는데 저녁을 먹을거니까... 패스패스.

떡은 정말 쫄깃하고 쫀득했어요. 오래 끓여도 퍼지지 않는 그 맛 아시죠? 씹을 때 마다 쫀득한 식감이 느껴져서 정말 좋았어요. 양념 듬뿍 묻혀서 한 입 와앙 베어먹으면.... 크... 이거지. 순대도 잡내 없이 촉촉했고요. 간도 퍼석하지 않아수 떡볶이 양념에 푹 찍어 먹었어요:3 어묵 튀김은 다 아는 맛이지만... 원래 아는 맛이 무섭잖아요. 순식간에 해치웠어요.

쌀떡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꼭 다녀와보세요. 북촌이나 경복궁, 창덕궁 구경하고 나서 간단히 요깃거리 메뉴 찾으시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. 가볍게 먹기에는 분식만한 게 또 없죠.

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.
즐거운 하루 보내세요!